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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기업가치 상승 통해 주주가치 제고할 것”...쟁점이었던 사외이사 선임 원안대로

이부진 “기업가치 상승 통해 주주가치 제고할 것”...쟁점이었던 사외이사 선임 원안대로

기사승인 2022. 03.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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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이서연 기자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주 여러분께 보답드리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의 초격차 역량 강화 및 규모의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개편 및 성과 가시화,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기존 사업의 초격차 역량을 확실히 하고 규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호텔시장을 확실히 리드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고객의 경험가치를 극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플랫폼화한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 운용 및 경영을 효율화하고 사업 수익구조를 개선해 이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118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호텔신라의 1주당 배당금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이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지난 한 해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었지만 내실경영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 부문에서 사업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앞서 독립성 문제로 논란이 됐던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 호텔신라 관계자는 “별 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법무법인 ‘바른’ 재직 중 HDC신라면세점의 밀수사건을 맡았으며 진 후보자가 고문으로 재직 중인 법무법인 ‘광장’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관련 변호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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