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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페트병 수거해 ‘굿즈’ 만든다

성동구, 페트병 수거해 ‘굿즈’ 만든다

기사승인 2022. 03. 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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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에이치투·엘에이알 등 민간기업 3곳과 업무협약
사본 -0321 지난 7일 열린 업무 협약식
서울 성동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신발, 에코백 등의 자원재순환 ‘굿즈(goods)’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신발·에코백 등의 자원재순환 ‘굿즈(goods)’ 제작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일 알엠, 에이치투, 엘에이알 등 3개 민간기업과 ‘성동형 폐페트병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체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페트병은 분쇄 후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사용되는 플레이크(페트병을 잘게 조각낸 형태)가 된다. 이 중 고품질의 플레이크는 장섬유, 페트병, 시트, 용기, 필름류 등으로 재사용되고 저품질의 플레이크는 부직포, 쿠션내장재, 농업용 와이어, 옷걸이, 건축단열재 등 가정 및 산업 용품 원료로 사용된다.

이런 폐페트병의 회수 및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알엠과 엘에이치투는 구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 신기술과 기계 설비를 이용해 고품질 재생원료로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엘에이알은 이러한 고품질 재생원료를 활용해 신발, 슬리퍼, 에코백 등 제품을 디자인·개발하고, 생산·판매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3곳과 함께 오는 6월을 목표로 폐페트병의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체계 구축과 브랜드 네이밍, 품목 결정 및 디자인·상품화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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