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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올라…집값 전망 상승 반전

3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올라…집값 전망 상승 반전

기사승인 2022.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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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제공=한국은행
3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는 방역조치·변이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 중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방역조치 강화로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1월에는 0.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2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폭증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3월 들어 다시 소폭 상승 반전한 것이다.

CCSI는 생활형편이나 수입 전망과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 수준은 100을 상회했다. 6개 구성지수 중 소비지출전망만 4포인트 전월보다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가계수입전망은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은 각 1포인트·4포인트·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택가격전망CSI는 104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띄다 상승반전한 것이다.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에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줄었으나 시장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4로 방역조치 완화 기대감 등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9%를 나타내며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물가인식은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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