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배후단지 가동 본격화... ㈜씨맥, 7개 기업중 가장 먼저 운영

기사승인 2022. 04. 06. 11: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나머지 6개 기업은 상반기에 셋, 하반기에 셋 운영
(사진)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입주 현황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입주 현황/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물류센터가 첫 준공됨에 따라 배후단지 가동이 본격화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씨맥 기업이 공장과 물류센터(인천 서구 원창동 435-5)를 준공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IPA는 인천 북항 물동량을 견인하기 위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17만2523㎡(완축녹지, 도로 등 포함)를 조성했으며, 지난 2020년 6~12월 순차적으로 총 7개 입주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씨맥은 합판, 목재 등을 수입·유통하는 전문기업으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친환경 건축목재인 구조형 집성판(CLT) 등으로 가공·판매할 계획이다.

CLT는 넓은 집성판을 직각 방향으로 교차하고 접착제를 이용해 여러 겹 적층한 목재로, 친환경성·기능성·안전성을 갖춰 ‘미래의 콘크리트’라고도 불리는 차세대 건축자재다.

IPA는 이번 운영 개시가 인천항의 목재 물동량 증대와 수도권·중부지역의 목재 유통물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을 준비 중인 나머지 6개 입주기업 중 3개사는 올 상반기, 나머지 3개사는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북항 배후단지(북측) 전면 개장 시에는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6963TEU, 고용인원 1371명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북항 배후단지 북측과 더불어, 2013년부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남측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목재기업인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북항 배후단지가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47만7000TEU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른 배후부지 물동량 부가가치 발생성과는 2116억원에 달했다. 올해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 물동량 목표는 54만TEU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