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물성 제품 ‘고단백 쌈두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두부를 넓고 얇은 사각 형태로 가공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100g당 16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제품으로 쌀이나 밀가루 제품보다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은 기존 두부면이 샐러드와 파스타, 라면 등 주로 국물 요리에 사용된 데 비춰 볼 때 쌈두부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더욱 다양한 요리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식감이 개선된 두부면 제조 및 포장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두부에 염수를 충진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쌈두부의 식감을 탄력 있게 만들었으며,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리고 감칠맛까지 더했다는 게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이상희 풀무원식품 PBPF(Plant-Based Protein Foods)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신제품 ‘고단백 쌈두부’는 쌀이나 밀가루 베이스가 아닌 두부를 사용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고 고단백으로 영양분도 채울 수 있다”며 “여기에 풀무원의 독보적인 두부 가공 기술력으로 쌈두부에 탄력을 더하고 고소함을 극대화한 만큼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맛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