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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는 코트라…국내 기업 디지털 전환·공급망 안정화 지원 위해 조직 재정비

창립 60주년 맞는 코트라…국내 기업 디지털 전환·공급망 안정화 지원 위해 조직 재정비

기사승인 2022. 06. 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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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코트라 사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이달 21일 창립 60주년을 맞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양방향 무역 지원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비전 및 고객 중심 경영 선포와 함께 맞춤형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업무 전환이 빨라지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세계가 블록화·경제가치 동맹 형태로 바뀐 데 따른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등 최근 흐름에 맞춰 신비전을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코트라의 변화 시작점은 이달 7~10일 열리는 ‘서울푸드 2022’다. 세계 30개국 962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행사를 진행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 무역 콘텐츠를 만드는 ‘K-스튜디오’ 등 코트라의 디지털 수출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관을 준비했다.

이달 14·15일엔 소비재·서비스 분야 국내 기업 1000여개사와 해외 바이어 500개가량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을 연다. 코로나 시대 소비재 트렌드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생태계·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 설명회도 마련했다. 이달 13~30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에선 한국산 백신의 해외 마케팅과 기술 협력, 백신 원부자재 공급선 발굴 등을 지원한다.

다음달에는 국내외 공급망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트렌드와 기회’ 주제로 포럼을 열고 ‘소부장 해외 진출 플랫폼’ 관련 협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경제안보 측면의 공급망 재편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무역 경쟁력의 핵심 이슈”라며 “코트라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리 기업이 변화와 도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직과 사업을 전환해 향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국가의 무역투자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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