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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비상시국”…비상경제장관회의 가동

추경호 부총리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비상시국”…비상경제장관회의 가동

기사승인 2022. 06.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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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긴급 부내 간부회의 주재<YONHAP NO-3476>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증대되고 있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우리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비상시국”이라며 “상당기간 복합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그동안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렸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즉시 개편해 가동하기로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의체는 경제 관련 부처들의 위기대응 체제 전환을 위해 매주 개최된다.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와의 전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추 부총리는 이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장관들과 물가·민생·금융·수출 및 산업활동 등 경제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주 일요일 첫 번째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가격 및 유가 동향 등 물가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시로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6일 오전 추 부총리 주재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이복현 금감원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최근 금융시장·거시경제 상황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앞으로 시장여건 등에 따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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