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동남아시아, 36번째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

기사승인 2022. 07.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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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TEU급 선박 4척 투입...주 1항차 취항으로 연간 2만TEU 이상 처리예상
(사진) MSC IDA II호 사진
지난 15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한 엠에스씨 아이다 2(MSC IDA II)호./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36번째 컨테이너 신규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 엠에스씨(MSC)의 '펄티위(PERTIWI)' 서비스가 지난 15일부터 인천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펄티위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6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인천과 동남아시아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36개로 늘어났다.

펄티위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베트남을 거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첫 항차로 엠에스씨 아이다 2(MSC IDA II)호가 15일 오전 11시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했다.

투입 선박은 2500TEU급 4척이며, 물동량은 연간 약 2만TEU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기항지인 베트남 붕따우 항만배후부지에는 고려해운 베트남 법인인 KTCT 베트남 물류센터, 포스코, 효성 등 여러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한국-베트남간 교역량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 기항지는 인천~중국 다롄~중국 톈진신강~베트남 붕따우~태국 람차방~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판장~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부산~중국 칭다오~인천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추가 인트라 아시아 신규 서비스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 및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신규 항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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