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민간과 협업으로 도심 주택공급 확대”

LH, '도심 주택공급 확대 위한 정비사업 과제와 역할 세미나' 개최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LH 판교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비사업 과제와 역할' 세미나에서 김현준 LH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시정비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LH 판교기업성장센터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비사업 과제와 역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성이 높은 정비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민간과 공공의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는 '성남형 공공재개발사업과 도시정비의 새로운 시도' 발표를 통해 성남 공공재개발 순환용 이주단지 사례를 공유하면서 도시생태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정비계획 등 9개의 재개발 특성화 원칙을 제시했다.

최종권 서울대학교 건설법센터 선임연구원은 '도심정비 관련 법 제정방향과 민간공공 역할분담' 발제에서 노후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 제정의 필요성·민간과 공공의 역할 분담을 설명했다. 이어 공공의 역할로 기반시설의 설치·관리, 이주대책 마련·노후 신도시의 21세기적 도시기능전환 등 을 제안했다.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비사업 추진현황과 민간공공 협력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현행 공공참여·민간 정비사업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실용주의적 공공과 민간의 협력과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후 구자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두성규 전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민 도시정비협회 회장, 이제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대기자가 토론을 했다. 토론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 협력관계 유지를 주문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등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