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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조규성 연속골’ 벤투호, 동아시안컵 중국 3-0 완파

‘권창훈-조규성 연속골’ 벤투호, 동아시안컵 중국 3-0 완파

기사승인 2022. 07. 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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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하얀색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중국을 3-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향해 전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끝난 동아시안컵 중국과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U-23(23세 이하) 선수들로만 꾸린 중국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특유의 거친 축구를 펼쳤지만 한국이 한 수 위 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을 21승 13무 2패로 만들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2-2로 비긴 뒤 2019년 아시안컵 2-0, 동아시안컵 1-0 등 최근 중국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이다.

전반 다소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은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9분 권경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로 길게 올린 공을 중국 수비수 주천제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것이 자기 골문으로 들어갔다.

선제 득점으로 부담을 던 한국은 후반 들어 2골을 몰아쳤다. 후반 9분에는 김지수의 헤딩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득점해 2-0이 됐다. 후반 35분에는 조규성이 추가골을 더했다. 고영준이 중원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침투 패스를 넣었고 조규성이 상대 수비수의 밀치는 동작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틴 뒤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동아시안컵 서전을 기분 좋게 장식한 한국은 24일 오후 4시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사실상의 결승전인 한일전이 27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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