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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런치플레이션에 델리 점심 매출 49% 급증…4000원대 메뉴 확대

홈플러스, 런치플레이션에 델리 점심 매출 49% 급증…4000원대 메뉴 확대

기사승인 2022. 07.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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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_런치플레이션에 델리 점심 매출 49% 급증 (1)
모델들이 25일 서울 성산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델리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 간 델리 코너 점심 매출이 49%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물가에 점심값이 급등하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달간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는 델리코너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 급증했다. 8000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샐러드부터 샌드위치, 초밥,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직장인들의 점심 수요가 몰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따.

같은 기간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상품은 '샌드위치 피크닉박스(7990원)'와 '유부초밥 피크닉박스(7990원)' '치즈 함박스테이크(4990원)' '민말장어롤(4990원)' 등으로 모두 8000원 미만의 메뉴다.

홈플러스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점심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21일에는 4000원대의 '갓성비'를 자랑하는 델리 신상품도 내놓았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를 강화했다. 또띠아랩과 푸짐함 야채로 든든함과 건강함을 챙긴 '키토에그랩 샌드위치'와 와사비마요 소스에 부드러운 크래미와 적양파를 조합한 '와사비크래미랩 샌드위치' 등이 4890원이며, 리코타치즈와 샤인머스캣을 조합한 '지금 한끼 샤인머스캣 리코타 샐러드'는 리뉴얼해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외식물가는 물론 배달비까지 급등하고 있는 현 시점에 맞춰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한 마리 6990원의 후라이드 치킨 '당당치킨'도 지난달 30일 출시해 21일까지 누적 판매량 18만9000마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16일 초복에 진행한 '당당치킨' 5000마리 선착순 4990원 행사에는 전국 대부분의 매장에서 줄서리 현상이 빚어져 준비 물량이 1시간 이내로 완판되기도 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부담이 계속 가중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갓성비' 델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물가 방어 최전선에 있는 대형마트로서 앞으로도 가성비와 맛을 모두 충족하는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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