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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도시개발사업, 평택 ‘화양지구’ 대형사 잇단 분양

역대 최대 도시개발사업, 평택 ‘화양지구’ 대형사 잇단 분양

기사승인 2022. 07.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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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사도 일반분양 시동
(이미지) 화양지구 사업개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평택 화양지구에 신규분양이 이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화양지구는 총 279만2500㎡ 부지에 계획된 상주 가구 수만 2만여 가구가 넘고, 총 5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주변에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현덕지구(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다. 여기에 평택항 항만시설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고덕신도시를 잇는 경기 남부 신(新)주거지역으로 도약 중이다.

특히 평택시 숙원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올해 초 손실보상을 실시하면서 급 물살을 탔다. 조성사업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66만3115㎡ 면적에 숙박,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등의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구 내 평택 서부권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될 평택시청 복합공공청사 안중출장소도 2025년 말 이전·건립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를 갖춘 500개 병상의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학교는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8개가 계획돼 있고, 지구 면적의 20% 가량을 공원이나 녹지로 구성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일신건영을 시작으로 이달 DL건설과 하반기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사들이 화양지구 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DL건설은 이달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를 선보인다. 두 개 단지 총 1979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두 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고, 전국구 청약 단지로 평택 시민이 아니어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하반기 현대건설은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1571가구를, 한화건설은 995가구, 서희건설은 555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평택시 안중읍 일원에 위치한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규모가 신도시에 버금가는 데다 교육, 문화, 상업, 녹지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계획돼 있다 보니 많은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이달부터 대형 건설사의 분양도 이어져 관심이 높고, 다양한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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