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밤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6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및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외에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반포대로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개화육갑문 등 10곳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며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