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유치” 아산시의회 결의안 채택

기사승인 2022. 10.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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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경찰병원 유치 결의문
11일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이 국립경찰병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가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1일 아산시의회는 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기애 의원이 대표 발의를 통해 "37만 아산시민의 의지를 모아서 국립경찰병원이 아산시에 반드시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포용했다"면서 "국가재난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거점 국립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장항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되어 있고,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모여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지역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경찰대학이 있어 입지 여건이 탁월하고, 인근에는 신정호 아트밸리, 온양온천 등 풍부한 광광자원까지 구축되어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아산시의회는 이 날 채택된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해 아산시도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립경찰병원에 유치에 적극적이다.

지난 4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28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한 국립경찰병원 유치 서명 운동을 시작으로 최종 결정 시까지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가 최종 발표되는데 많은 지자체가 경쟁에 뛰어든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당부하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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