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노을 프로젝트’…“최고의 노을 명소 탄생 기대”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하는 ‘출사여행'
나만의 노을명소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한강노을사진챌린지’

'한강 노을 프로젝트'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22 한강페스티벌의 시즌 기획 프로그램 '한강 노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접근성·주변 경관·편의시설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한강 노을을 전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발굴해 서울의 새로운 명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명소를 찾는 시민들이 장소마다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한강 노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본부는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 한강의 노을 명소에 출사를 떠나는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는 '한강노을사진챌린지로를 시작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은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 한강의 노을 명소를 방문해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는 것이다. 선정된 명소는 △잠수교 39번 교각 앞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앞, 여의도한강공원 △마리나컨벤션 앞 △서강대교 남단,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서쪽 광장 △한강대교 북단, 난지한강공원 △월드컵대교 북단이다.

출사여행은 이달 22~30일까지 각 회차별 10명씩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0~27일까지 '2022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강노을사진챌린지는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는?'이라는 주제로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한강 노을 명소와 그 이유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을의 아름다운 정경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작성해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공유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서울 시민 외에도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작품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15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선정된 1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선상에서 한강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크루즈 승선권이 증정된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강물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 노을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각자 자기만의 노을 명소를 즐기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편하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공유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노을 명소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