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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2억3000만잔 팔린 비법은?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2억3000만잔 팔린 비법은?

기사승인 2022.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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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골드
동서식품의 '맥심 슈프림골드' 제품 이미지. /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지난 8월 선보인 '맥심 슈프림골드'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심 슈프림골드는 출시 약 1년만에 2억3000만잔 판매고를 올렸다.

◇슈프림골드 인기비결,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부터 차별적 공법까지
회사 측에 따르면 맥심 슈프림골드는 맛과 향은 물론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의 취향을 분석해 만들어진 커피믹스 제품이다. '최고의' '진한'이라는 의미의 제품명처럼 기존의 커피믹스가 전해주는 커피의 맛과 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MZ세대가 선호하는 맛을 찾아냈다고 동서식품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품 패키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곡선을 강조, 특징을 표현했다.

맥심 슈프림골드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동서식품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는 동시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서식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 공법을 사용했다. 기존 커피믹스에 비해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김대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맥심 슈프림골드는 동서식품이 9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커피믹스 브랜드의 제품으로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커피 취향을 세심하게 분석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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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모델 박서준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 '캐릭터 마케팅'으로 MZ 집중 공략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 및 작가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통업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보유한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X미니언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다섯 번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다.

스페셜 패키지로 발매된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총 3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케빈과 밥, 스튜어트 등 미니언 삼총사의 일러스트를 담았다. 재미를 추구하는 MZ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마련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인 이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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