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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美 뉴저지에서 ‘문화 외교 공로상’ 받았다

샘표, 美 뉴저지에서 ‘문화 외교 공로상’ 받았다

기사승인 2022. 10. 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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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21일 '한복의 날' 맞아 뉴저지서 공로상 수상
현지 축제 참여, 행사 지원으로 韓 문화 우수성 알렸다
아시안푸드 야시장에 샘표 제품 지원
사진_샘표, 미국 뉴저지에서 문화 외교 공로상 받아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박용학 샘표 상무가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 브라이언 전 재미차세대협의회 대표(왼쪽부터)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제공=샘표
샘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 시와 버겐 카운티로부터 한국 요리와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린 기업으로 공로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버겐 카운티는 뉴저지주 내 70여개 도시를 아우르는 행정 단위다.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는 지난해 해외 도시 최초로 10월21일을 '한복의 날'로 선포했다. 샘표는 한국의 장(醬)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해왔다고 전했다.

샘표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문화 IP 기반 문화예술 콘텐츠 브랜딩 및 개발 기업'인 KIP와 콜라보를 진행, 현지에서 긍정적인 받응을 받기도 했다. KIP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문화예술 축제 '블링크'에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했다.

올해 블링크 축제에는 1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티 야시장에서 부스를 운영한 현지 유명 셰프들은 샘표의 연두, 간장, 고추장, 참기름 등을 요리에 사용하며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샘표 측은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의 경우 전통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색과 향이 진하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동남아 요리를 주로 하는 셰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샘표는 16일 미국 뉴저지주 '한복의 날'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 처음으로 공식후원업체로 참여했다. 재미차세대협의회(Asian American Youth Councill·AAYC)와 함께 뉴저지주 '한복의 날' 기념식을 공동 주관한 KIP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서 음식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샘표가 마침내 공공 문화외교에 힘쓰는 차세대 리더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샘표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식문화가 해외 현지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현지인의 눈높이에 맞추며 문화적으로 접근해온 것이 이런 영광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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