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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47억원 출자

배민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47억원 출자

기사승인 2022. 10.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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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미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실습 사진_1
배달의민족이 배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참여한다.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배달업계 9개사는 지난 2월부터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보험료 부담 완화와 이륜차 안전운전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추진해왔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좇는 통상의 공제조합과 달리 배달 라이더의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공제 성격이 강하다.

국토부와 9개 업체들은 약 8개월에 걸쳐 조합 운영안, 자본 및 출자금 등에 관한 논의를 거쳐, 27일 전체 자본금 110억 원 규모의 공제조합 설립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제조합이 출범하므로써 라이더들의 안전성과 직업 안정성은 한층 강화된다. 우선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낮아진다.

배달종사자들의 배달 수행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조합 측에서는 안전 교육 및 라이더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공제조합 참여 이전부터 산재보험 및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민간 보험사와 손잡고 시간제보험을 출시했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는 "정부와 함께 발족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달종사자분들의 안전 관리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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