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 내달 4일 풍류마당 ‘젊은 국악’ 공연

기사승인 2022. 10. 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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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젊은 예인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
풍류마당‘젊은국악’공연
'젊은 국악'공연 홍보 포스터./제공=대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 마당 무대에서 풍류마당 '젊은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젊은 국악'은 우수한 젊은 국악인을 발굴·육성해 국악발전에 기여하고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협연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개최하는 공연이다.

올해 협연자 공개모집은 1차 동영상 심사, 2차 실기심사를 통해 6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협연자들에게는 국악 관현악단과 협연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 음악을 선도하고 미래의 명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이승훤 예술감독의 지휘로 이끌어가는 이번 공연은 생황의 역동적인 호흡과 환상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생황 협주곡-환상적(협연 성승현)', 위엄 있는 화랑의 기상을 박진감 넘치는 색채로 묘사한 곡인 '25현 가야금 협주곡-찬기파랑가(협연 김영지)', 전통적인 장단에 서양음악의 기법을 접목시킨 '소금 협주곡-길(협연 조병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어 흥보 제비의 여정을 노래에 담은 '가야금병창 협주곡-제비노정기(협연 최유빈)', 우리 민족의 힘과 흥, 신명이 담겨있는 곡인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금당(협연 김태식)', 국악 관현악의 역동적인 선율과 북의 강력한 리듬이 어우러진 '모듬북 협주곡?타(협연 유지은)'까지 다양한 악기와 국악 관현악의 조화로 다채롭고 풍성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미래의 명인들과 시립연정국악단이 함께 빚어내는 열정의 무대에 오셔서 국악계의 밝은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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