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獨 글로벌기업 7000만 달러 투자유치

기사승인 2022. 10.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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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서 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박경귀 아산시장 독일 파이퍼베큠社 외자 유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MOU체결 후 브리타 기센 최고경영책임자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영국·룩셈부르크·독일 등 유럽순방을 통해 1억 5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 성과 거뒀다.

유럽순방 마지막 날인 28일 박 시장은 독일 아슬라에 위치한 글로벌 중진공 건식펌프 생산 기업 '파이퍼베큠'에서 70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파이퍼베큠'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1공구) 외국인투자지역 내 4만 8694㎡ 부지에 반도체용 진공펌프와 진공분석기기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건립하며 176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의 핵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바로 우리 아산에 있다"며 "여기에 테스트, 패키징, 설비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어 아산은 반도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걸맞은 도시다"고 말했다.

또 "파이퍼베큠 독일 본사, 중국 공장, 동탄에 있는 한국 본사 등 그룹의 모든 기능이 점진적으로 아산에 집중되길 강력히 제안드리며, 추가 투자가 진행되면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공장과 R&D센터 부지 마련 지원 등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아산시와 파이퍼베큠이 함께한 오늘 이 자리가 아산이 글로벌 생산기지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리타 기센 최고경영책임자는 "아시아권 거점 확대를 위해 많은 고객사가 있는 한국과 중국을 고민하던 중 아산시에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줘 순조롭게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가 진행되는 아시아의 거점이 바로 아산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대규모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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