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2. 11. 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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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6 포항시를 향한 뜨거운 온정이 모여 일상회복 돕는다 1
(좌측부터) 이진욱 한국 환경공단 동반성장 부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허준열 제일사료(주) 인사총무팀장/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에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최근 시청을 찾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농어촌기금')으로 마련된 2억2200만 원 상당의 물품 2840상자를 전달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기금을 활용해 기업과 농어업·농어촌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불,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올해 6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는 제일사료㈜, 현대오토에버㈜, ㈜이마트, 한국철도공사, 한국 환경공단, 한온시스템㈜, 인천항만 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제일기획,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총 14개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했다.

조태용 농어촌기금운영본부 본부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분들이 완연한 일상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재단과 기업·기관의 정성으로 힘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우방우)에서 성금 7000만 원, 국제 로타리 3700지구(총재 이중호)에서 3400만 원 상당의 전기요 500개, 포항시 새마을회(지회장 이상해)에서 1500만 원 상당의 쌀 10kg 240포, 라면 240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사)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에서는 우방우 회장을 비롯한 이윤희 수석부회장, 정석수 사무처장이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위해 직접 포항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수재민과 취약계층에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사)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는 평소 이웃돕기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울진 산불, 수해 등 고향의 어려움이 있을 때 항상 달려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130만 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 설립 이후 대구 경북과 부산간 교류 협력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포항시 전체가 협심해 태풍피해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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