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이하 LiFE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령기 학생 위주로 운영되는 대학의 체제를 성인학습자 친화적 체제로 전환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선취업후진학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2016년 평생교육단과대학지원사업 등 사업 과정을 거쳤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LiFE 사업은 대학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싶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으로 전국 30개 대학(일반대 23개, 전문대 7개)에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성인학습자는 교육 공백 기간이 상당히 긴 탓에 대학 교육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김문섭 학장은 이러한 성인학습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입학 행사로 5성급 호텔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칸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칸트스쿨은 일반적인 입학식과 더불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대학생활 오리엔테이션, 기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인학습자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다.
김문섭 학장은 성인 교육에서 만족도를 주기 위해서는 실무적으로 직업과 연계가 되거나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