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3년 본예산 9500억원 규모 편성

기사승인 2022. 11. 22. 10: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대비 19.32% 1538억원 증액
시민생활 안정 최우선 편성
시청사 전경
영주시가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950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538억원, 19.32%가 증가한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8623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742억원, 지방교부세 4139억원, 국도비 보조금 2860억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877억원 규모이다.

시의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16.73%)는 전년 대비 360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지향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정착준비 보금자리 조성 49억50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27억7000만원,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사업 10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6.19%)는 전년대비 249억원이 증가했다. 재해예방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 건설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49억3000만원, 죽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34억6000만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23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7.26%)는 전년대비 112억원이 증가했다. 문화, 생태자원,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영주댐수변 생활체육공원 조성 53억원,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49억8000만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0억3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8.11%)는 전년대비 101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0억9000만원, 소백산물길 자연생태 숲 조성사업 26억원, 용암산 이끼생태공원 조성사업 12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 조성과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주사랑상품권 할인보전 90억원,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지원 27억60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5억4000만원, 노후민방위비상급수시설 개선사업 3억6000만원 등을 편성해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경제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