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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객 늘자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가을 나들이객 늘자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기사승인 2022. 11.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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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보사 1~10월 누적손해율은 80% 이하
휴일 고속도로 정체<YONHAP NO-2256>
지난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일대 모습. /연합
가을철 나들이객 증가로 차량 운행이 늘면서 10월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섰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80%를 웃돌았다. 업계에선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84.0%, 현대해상 82.7%, DB손해보험 85.0%, KB손해보험 84.5%를 기록했다. 9월과 비교해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

다만 1~10월 누적손해율은 4개사 모두 80% 이하로 삼성화재 79.4%, 현대해상 79.2%, DB손보 78.5%, KB손보 79.0%로 집계됐다.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진 건 교통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고속도로 통행량은 2억8739만대로 9월(2억3600만대) 대비 21.8%p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의 경우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손해율이 악화되는데, 고급차·전기차 확산과 부품비 인상 등의 자동차 수리비 인상 요인 지속으로 향후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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