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명품 지하수 50곳 선정

기사승인 2022. 12. 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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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중점 미네랄·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 반영…책자 발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라남도 지정 명품지하수 50선' 책자./제공=전남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명품 지하수 50곳을 선정, '전라남도 지정 명품지하수 50선' 책자를 발간해 일반에 공개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명품지하수 선정은 전남지역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지표(J-INDEX)를 적용하고, 먹는물 안정성 평가를 중점으로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의 점수를 반영해 이뤄졌다.

2016년부터 매년 10개 지점씩 발굴해 2020년까지 50선을 선정했다. 하지만 도민 접근이 어려운 개인 소유 지하수를 포함하고 있어, 올해 공익성 높은 곳 12곳을 신규 발굴해 새로운 명품 지하수 50선을 확정했다.

선정한 50개 지점은 나주 농업기술원 등 공공시설 9곳,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등 휴양림 5곳, 함평 용천사 등 사찰 3곳, 영광 유아숲 체험원 등 먹는물공동시설 4곳을 비롯해 민방위비상급수 3곳,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26곳이다. 책자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나환식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명품지하수 50선을 통해 우수한 전남의 지하수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수질관리로 훼손되지 않게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물 절약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 전역에 분포하는 명품 지하수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수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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