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전 연인 송중기 열애설 中 언론도 주목

영국인이라고 보도, 임신설까지

중국 언론이 26일 확인된 한류 스타 송중기의 열애설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현지 시간)으로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 관련 기사가 무려 300여 건 가깝다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심지어 일부 매체는 새 연인인 영국인 여성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까지 보도했다.

송중기의 열애 사실 기사를 대대적으로 올리고 있는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제공=바이두 화면 캡처.

우선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을 꼽을 수 있다. 26일 연예 페이지에서 송중기의 열애 관련 이슈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분위기로 볼때 앞으로도 관련 기사를 대량으로 쏟아낼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기사들에 따르면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이날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또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도 자제해달라"라고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중기의 열애 상대는 영국 출신의 여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임신 목격담까지 더해지면서 결혼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이후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