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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안전·환경·탄소중립 필두로 ESG 선진기업 도약”

[신년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안전·환경·탄소중립 필두로 ESG 선진기업 도약”

기사승인 2023. 01. 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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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기간 내 포항제철소 정상화 성공"
7대 핵심사업 성장·실행 방안 발표…ESG 가치 제고 등 강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제공=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안전·환경·탄소중립을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포항제철소 정상화 작업에 따른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기업의 ESG 가치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먼저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를 언급했다. 그는 "자연재해 앞에서 우리 역사의 뿌리이자 삶의 터전이 잠겨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지만 우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며 "철강산업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른 기간에 제철소의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15일 2열연공장 정상화를 성공하며 15개 시설의 수해 설비 복구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올해 전망과 각오에 대해 "국내 경제가 민간 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우려된다"며 "위기 속 성장기회 선점과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노력을 착실히 해가면 그룹은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을 위한 주요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 추진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의 본격적 시장 확대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등이다.

이어 최 회장은 ESG 경영을 강조하며 "예방적 관점의 안전·보건관리 프로세스를 정착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ESG 이슈발굴, 성과관리, 평가대응 등 그룹 ESG 관리체계 전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ESG 리더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회장은 "기업시민 롤모델화를 통해 미래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창의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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