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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친강 中외교부장과 첫 통화…한중관계 논의

박진, 친강 中외교부장과 첫 통화…한중관계 논의

기사승인 2023. 01. 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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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취임 후 첫 통화..."상호존중 관계 돼야"
통화 사진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중국의 친강 신임 외교부장과 통화하고 있다./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첫 통화를 가지며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해 건강하고 성숙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음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또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중 2+2 외교안보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차관급 인문교류촉진위원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공급망 대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 미세먼지·기후 변화 등 경제·사회 분야에서 가시적인 한중 협력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은 한중 간 공동이익임을 강조하고, 최근 우리 정부가 시행한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가 과학적 근거에 이뤄졌단 점을 친 부장 측에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 친 부장이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후 축전을 보내 취임을 축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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