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 가동

기사승인 2023. 01.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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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대책 상황실, 선별진료소 2개소 운영, 고위험 취약시설 특별방역소독
보령시,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 가동
보령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중앙시장에서 방역수칙준수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설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했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먼저 감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연휴 기간 하루 10명씩 6개반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과 함께 별도의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령아산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1곳과 병·의원 19곳, 약국 19곳을 각각 운영한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신제일병원과 대천중앙병원, 삼육오연합의원, 고길우한의원, 동대경희한의원, 충남한의원 등은 4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2곳을 운영하며 보건소는 연휴 기간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령아산병원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검사를 실시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확진자 동거가족, 입원환자 및 보호자 1인, 감염취약시설종사자, 입영장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 18일 전통시장에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설 연휴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지역 내 감염확산 예방을 위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홍보했다.

이 밖에도 고위험 취약시설 26곳을 대상으로 면회객 등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대천역 및 버스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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