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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지난해 해외 매출 1437억 기록…역대 최고

에이피알, 지난해 해외 매출 1437억 기록…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3. 04.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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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변화_그래프
에이피알 해외매출 변화 그래픽./제공 = 에이피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피알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1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여러 국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곳은 일본이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만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에이피알은 일본 시장에서 지난해 한 해에만 9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일본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국가는 미국이다.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 호조 덕에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진행한 프로모션이 성공하며 11월 한 달 만에 1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 설정과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뷰티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TV광고 등 대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 등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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