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일광(日光) 지명 친일 논란 시민 명예훼손 규탄

기사승인 2023. 04.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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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일광(日光) 지명 친일 논란 시민 명예훼손 규탄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17일 유튜브채널 더탐사의 일광(日光) 지명 친일 논란 시민 명예훼손과 일광 폄하 뉴스에 강력 규탄 결의문을 발표 하고 있다./부산=조영돌 기자
유튜브채널 ‘더탐사’의 ‘일광(日光) 친일 논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17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브채널 ‘더탐사’의 부산시민 명예훼손과 일광 폄하 뉴스 강력 규찬 결의문’을 발표했다.

부산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을 통해 발표된 결의문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진 비공개 만찬 자리를 단지 ‘일광’이란 단어만 가지고 친일 프레임을 덧씌운 유튜브채널 ‘더탐사’는 부산시민 앞에 공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부산 기장군은 임진왜란, 3.1운동, 한국전쟁 등 큰 역할은 물론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하시다 혹독한 고문으로 인해 순국하신 지역 출신의 호국영령 41명의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언론중재’와 같은 방법을 두고 강력한 법적조치를 묻는 질문에 “기장군 일광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는 18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앞에서 일광주민 규탄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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