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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가면 메이플스토리가 살아있다?!...20주년 팬 페스트 역대급 개최

동대문에 가면 메이플스토리가 살아있다?!...20주년 팬 페스트 역대급 개최

기사승인 2023. 04.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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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콘텐츠로 호응 유도, 게임 찢고 나온 메이플스토리 캐틱터들로 볼거리 풍성
넥슨의 장수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가 정식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팬 페스트’를 진행한다.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는 3일 동안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로 나눠서 6회 운영되며, 총 6,000명의 유저들을 초청해 매회 1,000명씩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첫 서비스 이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전연령층에게 호평을 받으며, 폭넓은 유저층과 대중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주를 이뤘으며, 커플, 친구, 직장 동료 등 금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팬 페스트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 유저들도 이날 행사장을 방문, 글로벌 게임의 면모를 과시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 참여하고, 즐기고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 만족도 최고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는 유저들을 위한 행사인만큼 많은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상품을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마치 게임 속 세상을 현실 세계로 이동시킨 듯한 ‘헤네시스’ 광장에는 ‘가위바위보 하자쿰’, ‘프리토의 독수리 사냥’ 등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현장 이벤트가 실시됐다. 

가위바위보를 이기면 맛있는 팝콘을 제공하고, 공기총으로 독수리 표적을 세번 맞히면 솜사탕을 증정해 많은 유저들이 해당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행사장 중앙을 둘러싼 외곽에는 게임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2차 굿즈를 판매하는 ‘금손 상점’ 열렸으며, 인기 아이템의 경우 두 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식 굿즈가 판매된 머쉬룸 스토어 역시 많은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핑크빈, 예티, 주황버섯, 슬라임 인형 등은 오픈 직후 바로 품절돼 팬들을 아쉽게 했다. 

이 밖에 스트리머 겸 유튜버 조매력과 조력사무소 4인(장재훈, 박해찬, 흥부, 김방필)이 메인 무대에서 ‘메이플스토리’ OST를 재즈로 편곡한 공연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 뮤지엄 방불케 하는 규모와 퀄리티로 보는 즐거움과 감동도 두배!

아트홀 2관에는 ‘차원의 도서관’ 콘셉트로 꾸며져 게임 내 각 지역과 캐릭터 등을 특별 아트워크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모든 전시관들이 대형 뮤지엄 못지 않은 퀄리티와 웅장함을 자랑하며, 메이플스토리의 게임성을 해치지 않고 원작에 충실히 표현되어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전시장을 찾은 조미영(22, 서울)씨는 “메이플스토리는 나에게 언제나 마음의 고향처럼 편안한 곳이었다”며 “게임에서 보던 것들을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또 모든 전시품들이 고퀄리티로 제작되어 마치 유명한 박물관에 온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기뻐했다.

‘차원의 도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Episode 1. 마을의 서’에서 ‘리스항구’, ‘루디브리엄’, ‘아르카나’ 등 메이플 월드 지역을 재해석한 포토존과 각종 아트워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Episode 2. 직업의 서’가 등장하며, 가로 12미터, 세로 4미터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캐릭터를 종합한 대형 일러스트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Episode 3. 모험의 서’에 입장하면 ‘진힐라’, ‘스우’, ‘오르카’, ‘매그너스’, 윌’ 등 군단장의 신규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최종 보스 ‘검은 마법사’를 실감나게 구현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세렌‘과 ‘제른 다르모어’도 오프라인으로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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