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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창작 신작 ‘보존과학자’ 무대 올려

국립극단, 창작 신작 ‘보존과학자’ 무대 올려

기사승인 2023. 05.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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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국립극단]보존과학자_홍보01
국립극단의 창작 신작 '보존과학자' 홍보 사진./제공=국립극단
국립극단은 창작 신작 '보존과학자'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보존과학자'는 국립극단의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개발된 윤미희 작가의 희곡으로 소멸과 영원, 보존과 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은 대부분의 옛것이 형체를 알 수 없게 되었거나 먼지로 변해 버린 미래를 배경으로 물건의 가치를 판단해 보존과 복원에 관해 결정하는 보존과학자의 이야기다. 보존과학자는 오랜 시간 쌓여있던 물건 중 예술작품이라고 여겨지는 텔레비전을 발견하고, 물건에 담긴 진실에 다가가려 한다.

연극은 사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어떤 행위를 하는 살아있는 존재로 간주하며, 각기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모든 것에 가치를 매기고 순위를 정하는 현시대에 존재 자체의 의미, 가치 판단 기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국립극단 시즌 단원 김시영, 백혜경, 이상은, 조승연을 비롯해 김도원, 김서연, 김수아, 박보현, 송인성, 신재환, 임태섭, 지춘성 12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이인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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