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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야기 들으며 한강 걸어보세요…서울시, ‘한강술래길’ 운영

노을이야기 들으며 한강 걸어보세요…서울시, ‘한강술래길’ 운영

기사승인 2023. 06.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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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강술래길 1코스 노을그림길 이동경로 /제공=서울시
한강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명화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한강의 여름 노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노을명소 워킹투어 한강 술래길 1코스 '노을그림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노을명소 워킹투어 '한강 술래길'은 노을명소를 보고, 듣고, 걸으며 일상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강 술래길은 1코스는 잠수교~노들섬 구간이다. 시는 '한강의 노을, 명화에 물들다'를 주제로 '노을그림길'을 준비했다.

노을그림길은 반포와 이촌 노을명소에서 명화에 담긴 노을이야기를 오디오로 즐기며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아보는 코스다.

노을그림길은 총 6.15㎞로 △잠수교 39번 교각 △동작대교 북단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 등 반포부터 이촌까지 3개의 한강 다리 위를 건너며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노을을 만날 수 있게 구성됐다.

오디오로 즐기게 될 명화는 이중섭의 '황소', 장프라수아 밀레의 '만종', 클로드 모네의 '황혼의 베니스', 빈센트 반 고흐의 '붉은 포도밭',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다.

노을그림길은 오는 24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돼 150분간 진행 될 예정이다. 100명 선착순 모집이며, 성인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한강공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술래길은 한강 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심혈을 기울여 설계됐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노을빛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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