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보호대책 가동

기사승인 2023. 06. 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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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과(취약계층 방역서비스) (1)
천안시 직원이 취약계층 거주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제공=천안시
천안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호대책을 가동했다.

천안시는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에 집중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자,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강화와 폭염대응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현장대응반 편성과 대상별 계획 수립으로 각 시설 관리자와 읍면동 유관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폭염경보 발생 시 즉각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부서별로 취약 대상자 맞춤 계획을 수립했다.

또 천안시주거종합지원센터, 전기·가스협회, 민간 봉사단,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과 함께 취약시설과 쪽방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여름 전인 지난달과 이달에 거쳐 지붕, 하수구, 주변정리 등 호우 대비 주거 점검과 화재 대비 전기, 가스 안전점검, 취약가구 방역 소독 등을 마쳤다.

이와 함께 천안시복지재단,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과 쪽방,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여름이불 등의 후원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노숙 현장대응반은 주야간 역사 주변과 공원, 교각 등 현장을 돌면서 노숙인 대상 폭염 대응에 대한 현장 지도를 펼치고 있다. 희망쉼터와 노숙인 쉼터를 안내하고 생수나 부채, 쿨토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를 위해서는 자생단체 회원 등 재난도우미 2만6200여 명을 활용한다. 재난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건강관리 교육, 위급 시 응급처치,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실시한다.

마을별 노인회에서는 반을 구성해 반별 안부 묻기, 건강체크 등을 진행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생활지원사 200여 명이 취약노인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 밖에 시설담당자나 각 읍면동은 취약계층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알린다. 폭염특보 시 마을 앰프를 활용한 폭염 주의 계도 방송 실시를 비롯해 농촌지역의 경우 마을 이장이나 담당 직원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등 건강수칙을 철저하게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민 모두가 폭염 피해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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