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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태릉 연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요청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태릉 연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요청

기사승인 2023. 07. 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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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을 만나 '노원구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서울시의회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태릉 연지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보호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시립대학교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서울특별시 생태·경관 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노원구 공릉동 25-9일대 태릉 연지 주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를 포함,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집단도래지다.

박 위원장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집단도래지로 학술적 연구와 보전 및 보호가치가 확인된 만큼 서울시에 정밀조사와 함께 관련지구(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태릉을 조성할 때 함께 조성된 태릉연지는 수백 년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다. 법정보호종만 하더라도 멸종위기종이 4종(맹꽁이, 새매, 하늘다람쥐, 삵), 천연기념물이 2종(원앙, 황조롱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보호종까지 포함하면 18종의 보호종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수도 서울의 평지에 위치한 내륙습지인 태릉연지 습지에 이렇게 소중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은 놀라운 일이며 잘 보존해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보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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