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적극 행정…국토부·기재부 방문해 협력 요청

기사승인 2023. 07. 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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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김완섭 2차관 등 실무 직원과 직접 소통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면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윗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12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국토교통부에서 백원국 신임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제공=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 강원특별법상 국토교통부 소관 특례 조항 등의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12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먼저 백원국 국토교통부 신임 제2차관과 국토도시실, 도로국의 실무 직원들을 만나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포천~철원 고속도로 △속초~고성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등 도내 주요 도로 및 철도 관련 주요 SOC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어필했다.

백 차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리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주요 SOC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면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가 12일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김완섭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제공=강원특별자치도
김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9조5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해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내 모든 부서를 방문해 분야별 담당과장과 실무자들을 만나 내년 국비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에게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핵심 비전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산업, 각종 SOC 현안, 농림·안전·일반 행정 분야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여러 사업을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하다면 고위직과 실무진 가리지 않고 누구든지 만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에 대해 그간 경제부총리 등 고위직 면담 중심 국비확보전(戰)에서 벗어나 정부 관련 부서를 직접 찾아가 '일하는 실무직원'과 직접 소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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