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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5 사면 갤워치6 덤으로”…폴더블 대중화 사활 걸었다

“폴드5 사면 갤워치6 덤으로”…폴더블 대중화 사활 걸었다

기사승인 2023. 08.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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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립5·폴드5 사전판매 돌입
1000만대 판매 목표…파격혜택 제공
전국 6곳에 체험존·GS25 등 컬래버
11일 출시…시잔 판매량 100만대 예상
폴더블폰 시장 연 1억대로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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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00만대 이상 팔겠다고 공언한 폴더블폰의 5세대 모델 판매가 8월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기간 각종 프로모션을 쏟아낼 계획으로 전국 6곳의 핫스팟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까지 가미해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했다. 폴더블 시리즈를 의미하는 갤럭시 Z는 하반기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려 줄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파격적인 혜택의 갤럭시 플립5·폴드5에 대한 사전예약 프로모션 내용을 공개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세일즈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폴드5를 사면 갤럭시워치6를 덤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각종 통신사 할인까지 더해진다.

사전 판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플립·폴드5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 국내에서 가능한 전방위적인 채널로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판매 첫 날 자정에는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번 플립·폴드5 사전 예약 판매량은 100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갤럭시Z 4세대의 경우 사전 예약 기간 동안 97만대를 판매했다. 플립·폴드5 공개 후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전작의 기록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플립5이 65%, 폴드5가 35% 수준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플립5 선호도에 대한 비중이 다른 국가에 비해 비해 훨씬 높다. 갤럭시Z 4세대의 세계 판매 비중은 플립4가 60%, 폴드4가 40% 정도다.

삼성전자는 플립·폴드5를 앞세워 올해 '폴더블 대세화의 티핑 포인트(갑자기 상황이 바뀌는 지점)'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 우선 플립·폴드5의 판매 목표량은 1000만대 이상이다. 이럴 경우 전세계 폴더블 스마트폰의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서게된다. 삼성은 5년래 폴더블폰 시장을 연 1억대 시장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폴더블 전략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애플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던지는 일종의 승부수"라며 "대중화에 성공한다면 아직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는 애플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천문학적 반도체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흑자를 유지시켜 줄 주축이고, 하반기 반도체 회복과 함께 회사 전체 실적을 반등 시켜 줄 중요한 카드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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