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 ‘국제적 우수성 입증’

기사승인 2023. 08. 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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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안전분석실 2년 연속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우수성 인정
서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국제적 우수성 입증’
서산시 관계자가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주관한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FAPAS는 1990년부터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시행된 식품·환경 분야 최고 권위인 국제 숙련도 비교시험 프로그램이다.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 대학,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63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이 퓌레에 함유된 14개 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했으며 모두 Z-score 지표 ±2.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Z-score 지표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한 기관 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을 뜻하며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시는 메타미트론, 클로르페나피르, 플루발리네이트 등 제출한 모든 성분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숙련도에 대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김은성 시 기술보급과장은 "2년 연속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해 서산시의 농산물안전분석실의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인정받은 안전성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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