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민잔재’ 청산위해 ‘도민생각’ 묻는다...2024년까지 용역 진행

기사승인 2023. 08.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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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기초 자료 활용
전남도청
전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가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식민잔재에 대한 도민 제안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추진하는 '전남 식민잔재 도민 제안'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답 항목은 제안자가 생각하는 △전남지역 식민잔재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배경 등이다. 제안·조사 결과는 전남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사업 정보 공유와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개최한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수행기관 조사와 함께 도민 제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도민제안은 도내 곳곳에 있는 식민잔재의 기초조사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과 분석해 목록화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식민잔재 활용·처리 방안 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2024년 1월께 마무리될 예정으로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유형별 청산작업과, 도민·학생의 역사 문화 교육자료 및 박물관나 전시관 등과 연계한 지역 역사관광 콘텐츠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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