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눈길

기사승인 2023. 08.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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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19일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열었다./신천지 안드레지파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동부지부는 지난 19일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Again peace'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매년 6월~8월 중에 진행되는 평화 행사이다.

이날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정·재계 인사, 시민, 성도 등 80여 명이 참여해 기념식, '손도장 태극기' 기증식에 이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 울산, 창원, 진주, 김해 지역 호국 보훈, 평화 인사, 시민 등 총 1630명의 손지장이 담긴 대형 태극기가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 연수원 건물에 게양되면서, 평화를 실천하고, 지키고자 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의 의미를 고취시켰다.

이날 게양된 손지장 대형 태극기는 가로 15m, 세로 10m로, 1945년 8월 15일에 일제로부터 해방되었던 광복의 의의를 오늘에 재현했으며, 더 나아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림하며, 인류가 지향해야할 평화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학생회장은 6.25참전용사, 등 유공자, 인사들에게 감사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신천지예수교회 학생회장은 "전쟁은 우리와 상관없는 유튜브에서만 나오는 일이라 여겼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휴전국'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고 6.25 전쟁의 참상을 통해 당시 제 또래의 많은 친구가 나라를 위해 총칼을 들고 싸우다 전사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며 "제가 이 땅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목숨 걸고 싸워 나라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영노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고 또 이해와 존중의 문화 확산을 위한 해결책이 시급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실천을 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다다익선' '건강닥터' '효 문화 실천'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과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실천을 위해서는 많은 유관기관과의 연계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봉사 실천에 반드시 필요한 수혜자들을 적극 발굴, 모집해 주신다면 많은 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인사는 "평화 정책을 실천하려면 제일 먼저 소외계층에 계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봉사 정신을 발휘하면 지역사회의 평화 정책이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사랑, 빛, 평화'를 기본 정신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부산, 충청, 경상, 전라, 제주까지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77개 지부를 두고 35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보훈, 장애인, 공익, 문화 등 범사회적 분야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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