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촤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산책로 및 골목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시·구청 관계 공무원 및 만안경찰서와 함께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해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석수동 경인교대 주변 여성안심거울길에 있는 화장실 안심비상벨과 방범 CCTV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작동 여부와 함께 실제 관할 지구대의 출동 과정도 직접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선량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시설물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36곳에 안심거울 및 조명 등을 설치한 여성안심거울길을 만드는가 하면 위급상황에서 앱을 통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안전귀가' 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관내에 총 1165개의 방범 비상벨 및 417개의 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하고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