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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 달성

현대차그룹,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 달성

기사승인 2023. 08.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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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 투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현대차 아산공장 그랜저-쏘나타-아이오닉6 생산라인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EV(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5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올해도 EV9·코나 EV·레이 EV 등 경형에서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출시해 고객들의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톱티어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자동화·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이 29년만에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도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해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량은 연간 151만대로 확대해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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