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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물줄기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서울 서대문구,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개관

폭포 물줄기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서울 서대문구,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개관

기사승인 2023. 09. 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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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도서관 조성
시·아이들과미래재단·신한카드·서대문구, 사회공헌 사업…업무협약 체결
'폭포책방', 야외도서관·디지털친환경 공간
서울시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서울시가 아이들과미래재단, 신한카드, 서대문구와 함께 지난 1일 홍제천 수변 카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독서공간으로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서울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로 조성한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에 시원한 폭포 물줄기를 감상하며 독서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들어섰다.

서울시가 아이들과미래재단, 신한카드, 서대문구와 함께 지난 1일 홍제천 수변 카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독서공간으로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재단, 카드사, 자치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홍제천 수변카페 별관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자연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 책방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에서는 폭포책방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후원하고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는 원활한 사업 지원을 위해 각 기관에 진행 상황을 공유 및 협의한다. 서대문구에서는 폭포책방 조성에 필요한 공간 제공, 가구, 도서, 기기 등을 무상으로 이전받고 관리·운영한다. 서울시는 아름인도서관 설치 수요 조사와 민간자원 연계 등 관련 기관과의 행정 지원을 수행한다.

이날 개관한 폭포책방은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자 각종 전자도서 및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갖춰 디지털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됐다. 서대문구는 폭포책방에 장서와 비도서, 정기간행물을 포함한 도서 1천500권을 비치할 예정이며 폭포 뷰라는 특색을 반영해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폭포책방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으로 시는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30개소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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