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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2.8초 4억원대 슈퍼카’ 맥라렌 750S 국내 상륙

‘제로백 2.8초 4억원대 슈퍼카’ 맥라렌 750S 국내 상륙

기사승인 2023. 09.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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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가벼워졌지만 성능은 더욱 강력해져
4ℓ V8 터보 엔진, 7단 변속기 탑재한 최대 출력 750마력
맥라렌 750S / 맥라렌 서울

럭셔리 스포츠·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13일 한강 세빛섬에서 4억원대의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4월 글로벌 런칭 소식을 알린 이후 국내에서 750S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다.

맥라렌 750S는 720S를 잇는 후속 모델로 맥라렌 양산 모델 중 단연 최고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720S를 정교하게 분석해 약 30%가량의 부품을 교체하며 경량화, 강력한 출력, 에어로 다이내믹 등 레이싱 카에서 갈고닦은 핵심 기술력을 집약해 더욱 가볍고 빠르며 강력한 공도용 슈퍼카를 설계했다.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유럽 기준)의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맥라렌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의 737마력, 720Nm을 능가한다. 750S 쿠페와 스파이더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2.8초이며 최고속도는 332㎞/h다.

750S는 전작 720S와 비교해 탄소 섬유 사용 범위를 넓혀 놀라운 경량화를 달성했다. 시트를 받히는 셸에 고강도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720S의 것보다 무려 17.5㎏이 가볍다. 750S에 새로 적용된 10-스포크 초경량 단조 휠은 맥라렌 양산형 슈퍼카 휠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720S와 비교해 13.8㎏을 줄였다.




최초 기획 단계부터 슈퍼카로서 승차감까지 고려해 만들어졌다. 750S에는 맥라렌의 차세대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I 유압식 서스펜션이 탑재되었다. 유압식 서킷은 기본 설정 모드보다 더 높은 롤 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밀한 차량 제어와 탁월한 승차감 제공, 안정적 코너링을 제공한다.

운전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모노케이지 II 구조로 설계된 쿠페는 투명한 유리로 덮인 C 필러와 B 필러를 후방에 배치한 설계 덕에 동급 경쟁 모델 중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넓은 시야와 뛰어난 공간감을 확보했다.

선명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배기 시스템도 장착해 시동을 걸자마자 레이싱에 기반한 맥라렌 고유의 감성에 즉각 몰입할 수 있다. 750S에서 첫 선을 보이는 기능인 '맥라렌 컨트롤 런처(MCL)'은 자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주행 모드 등을 저장해 시동을 켜자마자 운전자 취향에 최적화된 운행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미러링과 애플 카 플레이 등도 기본 지원한다.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태흥 맥라렌 서울 대표는 "750S는 맥라렌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750S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4] 맥라렌 750S 런칭 행사
매티아스 웨스코프(Matthias Weiskopf) 맥라렌 북아시아 매니저가 맥라렌 750S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맥라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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