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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부 차관 “철도노조 파업 따른 출퇴근·장거리 이동 불편 최소화해야”

백원국 국토부 차관 “철도노조 파업 따른 출퇴근·장거리 이동 불편 최소화해야”

기사승인 2023. 09.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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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시 예비버스 투입 주문도
백원국 국토부 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비상수송대책본부 본부장)이 1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파업 관련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서 열차 운행 상황과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경기도, 인천시, 부산시, 버스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이튿 날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6%다. 09시 기준으로 열차는 평시대비 79%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국토부 비상수송대책본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지하철 1·3·4·7호선 증회 운행, 출퇴근시간대 광역·시내버스 집중 배차, 택시 운행 독려 등을 통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차관은 “광역전철을 이용한 출퇴근, KTX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상시, 확보된 예비버스 차량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상황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 같은날 새벽 수도권 전철 4호선 하행선에서 작업차량이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차량 정비 등 철도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철도노조가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무리한 파업을 2일째 이어가며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불법행위 발생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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