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7)(사진)_철도노조_파업_현장방문_-_4 | 0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역에서 비상수송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부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정책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앞세워 논의될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가진 비상수송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전혀 검토한 적 없고 실체도 없는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과 경제 발목을 잡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업 4일차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다. 열차는 평시대비 80.1%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원 장관은 "4일째 이어진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크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며 철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상수송을 위해 투입된 군 대체인력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에서 적극 지원해 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