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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사전판매 1분 만에 매진…“우려했던 것보다 나아”

아이폰15, 사전판매 1분 만에 매진…“우려했던 것보다 나아”

기사승인 2023. 09.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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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 15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5의 사전 주문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아이폰15의 리드타임과 사전 예약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낫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15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 리드타임은 주문부터 실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의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의 리드타임은 평균 5~6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탤리는 "지난 7년 동안 출시된 모델 중 가장 길다"고 했다. 또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5에 대한 견고한 사전 예약 수요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 명보는 지난 16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하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1분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무실에 가지고 오거나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공공기관에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모건스탠리는 "아직 사이클을 부르기에는 이르지만, 지난 6일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소식이 전해진 후 애플 주가가 7%가량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감안할 때 이런 데이터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폰15 시리즈의 리드 타임은 공급 제약과 강력한 조기 수요가 모두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금지 가능성과 화웨이 스마트폰의 강세를 고려할 때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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