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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족돌봄청년 민간 후원사업 연계 시작…20일부터 접수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민간 후원사업 연계 시작…20일부터 접수

기사승인 2023. 09.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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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6개기관 간 가족돌봄청년 지원 업무협약 후속조치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포즈를 취한 오세훈 서울시장-1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20일부터 공공·민간기관의 주거·의료서비스·생계 등의 후원을 받게 될 가족돌봄청년을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후원 기관별 △공공임대주택 9호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1년간 5명 △5억원 규모 현금 및 현물 지원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반지하, 고시원 등 취약한 주거지에 거주 중인 가족돌봄청년에 대해 동작구 상도동 소재 신축 임대주택 9호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 거주 중인 14~34세 가족돌봄청년 중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2인 가구는 80%) 이하여야 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서울에 거주 중인 14~34세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주거·학습·의료비 등 최대 360만원까지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초록우산은 가족돌봄상황에 놓인 청소년(14~18세)을 대상으로 생계·주거·학습·의료비 등 최대 500만원까지 총 2억원을 지원한다.

후원사업별 지원 요건과 신청서류, 접수 일자 등은 각각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원서류 접수 시에는 △주민등록등본 △소득 혹은 경제적 위기 증명서류 △가족돌봄증빙서류 등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 LH임대주택을 제외한 각 사업은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가족돌봄청년의 돌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후원사업 연계는 사회적 관심과 보호의 대상으로서 가족돌봄청년이 수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는 가족돌봄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되어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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