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추석맞이 울산 지역에 5720만원 상당 위문품 전달

20일 울산 동구청에 온누리상품권 등 기탁
복지시설·경로당 60여곳에 지역 농산품 전달도

HD현대중공업이 20일 울산 동구청에서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추석을 앞두고 울산 지역에 총 57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동구청에서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규덕 HD현대중공업 전무, 김종훈 동구청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구 취약계층 8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시에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470만원 상당의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추석 위문품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상생을 위해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애인들이 직접 짜낸 참기름 137박스(각 580ml)와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구입한 울산 배 138박스(각 15kg) 등으로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정(情)과 희망이 가득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올해도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재도약을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29년째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